말티고개라는 이름은 조선의 세조가 요양차 속리산에행차할 때 험준한 고개에 다다라 타고 왔던 어연에서 내려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정이품송은 약600~800년의수령으로 추정되는 소나무이다.
정이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1464년(세조10년)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쳐저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 한다.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 벼슬을 내렸고,이로부터 이 소나무를 "연걸이 소나무"또는 "정이품송"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정이품소나무옆 개천을 건너면 정이품송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