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1일(토) 맑음 (음력 12월30일)
섣달그믐날 새벽 먼동이 트는 보은군 회인면,수한면에 걸처인는 수리태재 ~~~~~
영하10도 추운날씨였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그리 춥지 안았다.
수리티재,피반령 이야기를 해볼까요.
조선의 포청천(중국을 빛낸 공명정대한 판관)으로 불리던 조선 중기의 문신 이원익대감(1547~1634)이 경주목사가 되어 부임길에 올라 사인교(네사람이 메는 가마)를 타고 경주로 향하기 위해 험한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작은 키에 왜소한
체구의 대감을 골탕먹이려고 가마꾼들은 가마를 타고 고개를 넘으면 3~4일이 지체된다고 하자,이원익 대감은 가마에 내 려서 걷기로 한다, 가마꾼들이 뒤에 따르며 히죽거리는것을 눈치챈 대감이"너와 나는 신분이 다르거늘 내가 걸으면 너는 마땅이 기어서 넘어야 하느니라" 하며 호통을 치자 가마꾼들은 고개마루까지 손과 발에서 피가 나오게 기어서 올라오게
되었고 ,그 뒤로 "피발"이 되어 넘었다하여 "피발령"이라 하였고, 이 사실을 알게된2번째 고개의 가마꾼들이 수레를 만들어 가마를 실고 넘었다 하여 "수리티재"라고 불리며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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