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일~2일 통영 연화도에 다녀오다.
연화도, 한자로 쓰면 연꽃 연(蓮)에 꽃 화(花)자로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연화도가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얻게 된 유래가 전설처럼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 연산군 제위, 숭유 억불정책으로 많은 승려들이 핍박받자 이를 피하고자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연화봉에 암자를 지어 수도하면서 은신했다고 한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세월이 흐른 뒤, 연화도사가 죽으면서 수장해달라는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자, 그의 시신이 한 송이 연꽃으로 승화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후로 연화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섬의 모양이 바다 한 가운데 핀 연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낙가산 아래에 자리한 연화사는 약 4,300㎡의 대지 위에 400㎡ 규모의 사찰로 대웅전 및 미륵불, 3각9층석탑, 요사채 2동, 진신사리비, 연화 창건비 등이 있다. 1998년 8월 고산스님이 창건했으며 400여 년전 이순신 장군과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있어 불교계의 순례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사방이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 데다 용이 대양을 향해 헤엄쳐 나아가는 형상의 용머리는 절경이다. 연화도 산행은 선착장부터 시작하여 약 1.3km 오르면 연화봉에 이른다. 연화봉에서는 주변에 펼쳐진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연화도는 갯바위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다이버샵 등이 선착장에 위치해 있다. (글:한국관광공사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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