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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여행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by 심향 2025. 10. 22.

2025년 10월 21일(화)흐림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유역면적이 763㎢이며 저수면적이 26.3㎢로 총 저수량은 4억 3천톤에 달하여 호남평야를 적셔 곡창지대로 만드는 다목적 댐이다.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로 호남정맥이 지나가는 오봉산, 국사봉, 회문산과 연계되어 있고 오봉산과 국사봉 산이 호수를 양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한  풍경과 사계절 다르게 보여진 옥정호 붕어섬은 사진작가가 많이 찾는 최고의 명소이다. 아침햇살을 받아 호수 면으로부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마치 신선이나 노닐 법한 풍경으로 국사봉에서 보는 옥정호 붕어섬은 최고의 백미로 마치 백두산 천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러한 옥정호의 풍광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호수주변에 13㎞의 물안개길이 있어 많은 탐방객이 옥정호를 찾고 있다.

양요정은 임진왜란(1592) 이후 이곳으로 낙향한 최응숙(崔應淑)이 세운 정자이다. 최응숙은 임진왜란 당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진사로서 임금을 호위한 공로로 호성공신(扈聖功臣, 임진왜란 때 선조를 모시고 의주까지 호종하는 데 공이 있는 사람에게 준 칭호 또는 그 칭호를 받은 사람) 3등에 책봉된 사람이다. 정자의 이름인 양요(兩樂)는 “인자요산(仁者樂山,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자요수(智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라는 맹자의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이루어진 양요정은 팔작지붕(위 절반은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고 아래 절반은 네모꼴로 된 지붕)을 올렸으며 누정 가운데 1칸 규모의 환도실(環堵室, 사방에 마루를 놓고 그 중앙에 작은 방을 하나 두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을 두었다. 양요정은 원래 요산공원 동쪽 산의 아래에 있는 강가에 있었는데 1965년 섬진강댐을 준공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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